life63 연말연시 되돌아보는 1년과 다가올 1년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다. 아직은 2022년을 보내는 중입니다. 이제 열흘남짓 남은 올 해는 저에게 뜻깊은 시간이었을까요? 계획된 무엇도 없었다가 주어지는 상황에 맞춰 계획하게 되고, 진행하게 되고, 결과도 낳은 해였습니다. 그렇다면 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이 맞는 것 같은데 뭔가 계획적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은 아주 크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의 제 2022년이 그랬습니다. 2023년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가게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23년의 가장 큰 목표는 큰 아이와 저의 마음 치유 시간을 가져봐야겠다는 것입니다. 몇 해? 아니면 작년부터인가? 시작된 아이의 작은 습관이 계속 거슬려 병원에 다녀왔는데 우리의 우려가 현실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과 다가올 1년을 고민해 보자 지난 1년의 되돌아보기 .. 2022. 12. 31. 더보기 노로바이러스로 마감하는 호랑이해 안녕! 토끼해는 건강해져봅시다. 겨울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엄청 입맛을 다시게 했던 생굴이지요. 이미 몇 일 전에 먹었던 생굴은 제가 생각했던 향의 맛이 아니라 아쉬움이 남았었던 걸 기억하던 옆지기가 다시 굴 데이트를 신청해 줘서 사무실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점심시간 방문합니다. 요즘은 점심메뉴가 아주 스페셜하게 나오니 고민할 필요없이 주문합니다. 아 그랬더니 굴이 빠졌네요. 굴은 추가로 주문을 합니다. 화려하게 상을 내주시니 입맛이 더 돕니다. 사진보다 더 탱글탱글하고 향긋한 굴 앞에서 저는 군침이 흐르는 것을 참을 수 없었지요. 오랜만에 옆지기와 둘만의 데이트도 분위기를 한껏 올려준 것 같습니다. 찾아간 맛집이 삼합집이어서 보쌈과 함께 맛나게 쌈에도 먹고 무말랭이김치랑도 먹었드랬죠. 그렇게 이틀.. 2022. 12. 30. 더보기 하루 6시간, 5시간 풀 강의로 목은 쉬었지만 뿌듯한 하루하루를 마감해봅니다. 연이어 계속되고 있는 충남의 탄소중립 강의를 지난 주 화요일엔 6시간, 금요일엔 5시간 풀로 진행했답니다. 도시락으로는 선물받은 마늘빵을 구워갔더니 배는 조금 고팠지만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건 다행이었다지요. 여러가지 오류들이 있었는데, 그 난관을 극복해 내는 것이 제가 해야하는 가장 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인터넷 접속의 문제일까요? 아님 포털의 문제일까요? 여러가지 면에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학교마다 태블릿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라로 인해 비대면수업이 보편화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다만 본인 것이 아니다보니 아끼며 사용하는 면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 2022. 12. 30. 더보기 2022아산시 탐조단 활동은 아산시청에서 사진전으로 마무리합니다. 2022년 활동 중 하나였던 '아산시 탐조단'의 마무리가 사진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탐조단이지만 제터에 살고 있는 식물과 동물 등 생물 다양성을 살피고, 확인하고,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 활동이었답니다. 겁도 없이 도전했던 저는 혼자라도 꾸역꾸역 틈틈이 활동을 하고 없는 시간을 내어 책에 실릴 내용을 정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조금 더 탐조활동에 적극적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올 한 해 많은 부분 도전했던 저에게 이만큼 정리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내어봅니다. 생물 사진을 찍는 일은 쉽지 않고 카메라의 성능에 따라 너무도 다르게 표현되곤 합니다. 찍지 못하는 생물이 대부분이며 백과사전에서 발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활동을 통해 생물공부도 하고 우리 지역 생물에 대한 조금 더 자.. 2022. 12. 18. 더보기 연말연시 되돌아보는 1년과 다가올 1년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다. 아직은 2022년을 보내는 중입니다. 이제 열흘남짓 남은 올 해는 저에게 뜻깊은 시간이었을까요? 계획된 무엇도 없었다가 주어지는 상황에 맞춰 계획하게 되고, 진행하게 되고, 결과도 낳은 해였습니다. 그렇다면 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이 맞는 것 같은데 뭔가 계획적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은 아주 크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의 제 2022년이 그랬습니다. 2023년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가게 될 것인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23년의 가장 큰 목표는 큰 아이와 저의 마음 치유 시간을 가져봐야겠다는 것입니다. 몇 해? 아니면 작년부터인가? 시작된 아이의 작은 습관이 계속 거슬려 병원에 다녀왔는데 우리의 우려가 현실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과 다가올 1년을 고민해 보자 지난 1년의 되돌아보기 올.. 2022. 12. 17. 더보기 업사이클링 동아리 회원들의 열정을 가꾸는 모습에 녹아들다 이제 업사이클링은 일상화 되어야하는 시대에 우리는 들어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시골마을에서도 업사이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부에서도 작은 마을 어르신들의 업사이클링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에게 주어진 작은 마을 업사이클 동아리 어르신들의 열정이 여실히 이를 증명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앉지도 못하고 자동으로 서지는 활동을 하시는 모습에서 이 분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을만큼 핫한 시간입니다. 손은 손대로 빠르게 진행하고 이야기꽃은 점점 더 농도를 익혀 들어갑니다. 이 분들과 수업하면 제 말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빨라지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업사이클링 동아리 회원분들 열정의 시간을 가꾸는 모습 .. 2022. 12. 14. 더보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즐거운 월랑이 작은 도서관으로 오세요. 겨울을 맞이하여 즐거운 월랑이 작은 도서관에서 원화전시를 변경했습니다. 매달 바뀌는데 이번 달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준비하였답니다. 이름하여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입니다. 외국작가의 글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림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알고보면 한 그루의 트리가 다양한 동물들의 집집마다에 자리를 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답니다. 늘 대표 메인원화는 새활용 아이템을 이용해 꾸미곤 합니다. 이번에는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 봅니다.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하게 커다란 트리부터 아주 작은 트리까지 다양한 트리를 모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 속 내용을 흉내내 보았습니다. 크.. 2022. 12. 13. 더보기 산타할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는 초등 저학년 우리 아이들의 소망이 달렸습니다 저에게는 두 아들이 있고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이 두 아들은 갑작스레 뭔가를 끄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달려와 보여줍니다. '엄마,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 썼어요. 우리 선물 보내주시겠죠?'라며 무척 즐거워합니다. 너희들이 아직도 순수하다는 게 엄마는 무척 기분 좋구나. 아이들의 순수함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여자아이들이 산타는 없다고 했는데 나는 있다고 말했다는 작은 녀석의 순수함이 오래 간직되기를 바람해 봅니다. 우리집 현관문에 너희들의 칼러풀한 소망이 이렇게 주렁주렁 열려있구나! 아빠와 엄마는 너희의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폭풍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고 아빠는 알맞은 선물들을 골라서 주문을 했단다. 부디 너희들이 그 선물을 받고는 즐거워 해주기를 바란단다. 산타할.. 2022. 12. 12. 더보기 너무도 오랜만에 코바늘을 쥐고 한 아이를 위해 정성을 다해 봅니다 손뜨개는 수년 전 저의 취미생활이었습니다. 그걸 기억하고 저에게 연락 준 친구의 부탁이 있었습니다. 무척 바쁜 일상이지만 그 친구의 마음을 알기에 짬을 내보기로 했답니다. 저의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저를 기억해 주고 저에게 어려운 부탁인걸 알면서 손 내밀었다는 그 친구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말이지요. 비슷한 시기 아이들을 낳고 돌잔치를 함께 오가던 시절이 금방 지나가 버렸네요. 이렇게 노란 실을 잡고 떠나가다보니 아이를 임신하고 시작했던 뜨개시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고교시절 처음 잡아본 코바늘뜨기는 작은 모티브에서 시작해서 친구들 목도리로 마감을 하고 아이를 임신하고는 인형으로 시작해서 대바늘로 진행했었습니다. 대바늘은 매력적이고 코바늘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고 지금도 그 매력은 무시할 수 없다지.. 2022. 12. 12. 더보기 2023년을 준비하는 시간 마을교육포럼참여(충남과학관) 아산시의 마을학교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그 첫 시간 나는 혁신학교 한마당에 참여하였습니다. 마을교사관련 교육은 2층에서 나는 1층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그저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혁신학교 한마당을 신청했다죠. 듣기를 잘 했습니다. 어디든 업무분담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감사합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제가 찾아가 무언가 확인하고 나를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는 것이 무척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에 이어진 강의는 환경교육을 하는 나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일이었기에 이 시간이 더욱 감사했습니다. 2023년 마을교육을 준비하다 혁신학교한마당 혁신학교라는 단어를 참 많이도 들었고 그런 학교는 예산이 많아서 많은 아이들이 질좋은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다고 말씀들 하셨기에 혁신학교는 어.. 2022. 12. 11. 더보기 일하는 엄마가 만나는 아이들, 그리고 나의 아이를 바라보는 나의 모습(반성모드) 겨울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 중에 사슴은 아름답고 순하고 귀엽고 재미난 형태로 여러 가지 디자인과 아이템들로 태어나곤 한답니다. 일하는 엄마는 일도 아이도 놓치고 싶지 않아 노력 중이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을 디자인하면서 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곤 한다지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어머니회에서 자원봉사 아이템으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 나눔 하신다길래 그분들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작은 아이템을 더해 드리려고 디자인한 사슴 리스는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모양으로 탄생했답니다. 예뻐해 주니 기분이 더 좋습니다. 일과 엄마 사이에서 일하는 엄마 저는 전업주부에서 일을 시작한지 3년 차이면서 본격 일을 진행한 건 2년 차이입니다. 그중 올해는 너무도 바쁘고 정신없이 보낸 해이지 않은.. 2022. 12. 9. 더보기 즐거운 월랑이 작은 도서관 자원 봉사자의 날 드레스 인형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아이템 중 하나는 버려진 책으로 만드는 드레스 인형인데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활동으로 아주 적합하기도 하고 버려지는 폐도서들이 생각보다 많고 재활용 자체도 어려운 책들은 더 많다는 게 아쉬운 점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자주 보는 그림책은 코팅이 되어 있어 무엇보다 심각한 쓰레기이기도 하지요. 이런 재활용이 안되는 도서들을 가지고 펩아트를 진행하고자하는 편입니다. 각기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5공주는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왕관을 쓴 아이도, 면사포를 쓴 아이도, 꽃을 단 친구도 각자 다른 느낌으로 빛을 내는 도서관이 되었네요. 앞으로 더 다양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꾸며 나가도록 해 볼게요. 즐거운 월랑이 작은 도서관 자원 봉사자의 날 드레스 인형 나의 작은 나눔은 나의 작은 나눔 하나.. 2022. 12. 8.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