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꿀벌과 함께 시작돼요

by 환경교육사 이유미 2023. 5. 31.
반응형
 
꿀벌과 함께 시작돼요
봄이 오고 꽃이 필 시기가 되면 익숙하게 들리는 소리가 있어요. 붕붕 날갯짓하며 바쁘게 날아다니는 꿀벌에게서 들려오는 소리이지요.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깨어나는 봄, 꿀벌도 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답니다. 꿀을 모으면서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일하는 생명의 전령사들이에요. 작지만 소중한 꿀벌이 없다면 식물은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없어요. 식물이 사라지면 동물도 살아남지 못해요. 식물에서 동물로 이어지는 피해에 사람들도 안전할 수 없어요. 그렇기에 꿀벌의 존재는 지구 위의 생명과도 이어져 있답니다.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며 여기저기에 생명을 퍼트리는 꿀벌의 여정. 게으름 부릴 틈 없이 바쁜 꿀벌의 뒤를 따르다 보면 아름답게 피어나는 생명의 흔적을 만날 수 있어요.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으로 묘사한 꿀벌의 여정은 독자 여러분을 생명이 가득해 풍성한 대자연 속으로 이끌 거예요. 또 꿀벌이 어떻게 식물에게 꽃과 열매를 맺게 하는지, 벌의 종류에는 무엇무엇이 있는지 친절하게 소개해 줘요. 책장 하나하나를 넘기며 꿀벌이 사람들에게 왜 소중한지, 왜 생명의 전령사라 불리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 바라요.
저자
에이미 갤러거
출판
봄나무
출판일
2023.05.02

5월에 있던 벌의 날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꿀벌의 역할이 주가 된 내용인데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의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꿀벌이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게 제 때에 겨울잠을 깨고 제 때에 꿀벌들이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꿀벌의 종류

마침 지난 주 교육에서 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종류도 엄청 많고 우연히 알게 된 개미도 벌과 라는 말에 역시 평생 배워도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스칩니다. 꿀벌은 그 어떤 벌보다 화분에 열정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꿀벌들이 하는 일이 그저 수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수분이 일어나고 나면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먹고사는 수많은 생물들의 목숨줄이라는 생각에 미치자 저 자그마한 꿀벌 한 마리가 우리에게 양식줄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꿀벌 실종사전으로 지난해 한참 이슈가 되었던 뉴스인데, 올 해도 저는 벌을 볼 수가 없습니다. 왜 제가 사는 곳에서는 벌이 안 보일까요? 진정 다 사라진 걸까요? 몇 해 전만 해도 봄이 되면 여기저기 벌에 물린 아이들도 속출했었는데, 벌이 사라지는 그런 면에서는 안전하지만 우리의 먹거리는 안전하지 못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꿀벌이야기

꿀벌이 사라지면 꿀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먹거리가 생산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에 놀라 걱정을 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너무나도 미안했습니다. 내가 좀 더 환경을 미리 만났더라면 내가 어릴 적에 환경에 조금만 더 마음을 열었더라면 나는 1회 용품을 조금이라도 덜 썼을 테고, 쓰레기생산을 적게 하려고 노력했을 테고, 건강한 자연을 위해 뭐라도 했을 건데, 그랬다면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탄소발생을 줄였을 수 있을 텐데.... 한 아이는 고기를 못 먹는답니다. 맞습니다. 고기를 먹기 위해 길러지는 가축의 먹이 또한 열매를 맺지 못할 테니까요.....

꿀벌하나 사라진다고?

예 큰 일 납니다. 꿀벌하나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그 무엇도 내 앞에 뚝딱 내놓을 수 없는 먹거리의 순환이 멈춰버릴 테니까요... 너무 무거워 보이는 이야기로 풀어냈지만 그만큼 중요한 꿀벌을 이해하고 자연의 협력관계를 알고 나면 꿀벌 하나 사라지는 것에 엄청난 호들갑 떨 수밖에 없을 겁니다.

봄나무출판사
꿀벌과함께시작돼요
기후피디서평단
꿀벌과 함께 시작돼요

댓글

  • 현재글꿀벌과 함께 시작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