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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충남아산공방]환경교육교구를 직접 디자인하고 만드는 과정 안내드릴께요

by 환경교육사 이유미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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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경교육을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는
환경교육사이자 오월랑공방지기
이유미입니다.

업사이클링 강사활동으로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수업의뢰를 받았습니다.
"업사이클러 진로체험"
으로 직조틀을 이용한 휴대폰 주머니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업사이클러라는 직업이 생소하겠지만
이런 직업을 만들고 직접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답니다.
물론 저 또한 업사이클러로의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환경교육을 하다 보면 이론뿐 아니라
활동 분야에도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제가 환경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공예 분야를
활용한 다양한 교구를 만들게 됩니다.

수년 전 버려지는 자투리원단에 대해 알게 됩니다.
옷을 만들고 남는 원단이나 옷 재단 시 바늘선이 남는 부분을 사용하고자 하는 취지지요.
마치 일명 페브릭얀처럼 이요.
저는 처음 뜨개를 위해 고민했던 실이지만
핑거니팅에 안성맞춤인 실이 되어서
새활용실이라는 이름을 붙여줬어요.
지금은 흔한 새활용실이 되었지만
처음엔 아는 사람들만 알고 사용하는 페브릭얀이었지요

어떻게 활용해서 아이들과 소통할까 싶은 고민과
새활용 소재로도 일상에 필요한 소품이 되고
판매도 가능한 상품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다양한 소품 중 하나입니다

직조휴대폰가방


긴 직조틀을 사용해야 해서
제가 상품으로만 제작하던 건데
학생들과도 진행해 보고 싶어
활동수업으로 넣었답니다.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조틀이 필요합니다.

직조틀 커팅중

긴 직조틀을 디자인하고
레이저 커팅기로 커팅을 합니다.
남는 공간은 그냥 버리지 않고
다른 활동이 기능한
모량을 넣어 함께 재단하지요.
직조틀은 재단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1시간에 2개 정도가 나오고
조금 익숙해질 즈음 3개쯤 만드는 시간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60명 가까운 인원의
직조틀을 제작하기 위해
추석 연휴 내내 출근해야 했답니다.

하루 활동하고 다음 날 활동할 준비를 미리 할 여유가 된다면 하루 인원만큼만 해 둬도 별 탈이 없지만 일정상 여유가 없다 보니
그 인원보다 여유 있게 제작하게 되더라고요!

직조틀에 엮은 새활용실

가지런하지요? 중학교 1학년이라니 알록다록보다
한 톤 다운된 컬러를 좋아하더라고요.
새활용실은 거들뿐
양말목 컬러로 가방의 분위기가 달라진답니다.
베이지, 그레이, 인디핑크, 카키, 자주, 블랙 등
양말목 컬러를 다양하게 접목해서
같지만 다른 가방이 되도록 할 거예요.

가방 끈

가방 끈이에요.
양말목을 엮어서 만들었지요.
새활용실로 만들려면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을 거 같아서 양말목으로 엮었어요.
학생들이 직접 가방에 연결할 수 있도록 밀이지요.

부산물

직조틀 만들면서 함께 제작된 링과 메달이
가지런히...
여러 번 무너지는 바람에 다시 정리한 건
안 비밀입니다.

정리모드

이 교구재들은 또 다른 디자인의
활동소재로 사용될 거예요.
이 교구재 활용편도 조만간 업데이트해 드릴게요.
방과 후 아이들과 진행할 수업 예정이랍니다.

자투리 하나도 허투루 대하지 않는 것이 업사이클러의 마음가짐!

업사이클링을 하다 보면 쌓여가는 게 쓰레기라고 합니다. ㅎㅎㅎ
맞습니다.
저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모으는 쓰레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더라고요.

좀 더 가치 있는 활동
좀 더 가치 있는 제품
그 가치에 알맞은 디자인까지 더해지면
우리 일상에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게 필요한 무언가가 되어 있을 빛나는 쓰레기들!

오월랑공방에서는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서 여러분과 만납니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데
다음 도전도 재미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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