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 환경교육] 후투티로 풀어낸 기후변화이야기

by 환경교육사 이유미 2025. 1. 2.
반응형

안녕하세요
환경교육사 이유미입니다.

최근 sns에 지주 등장하는
새 사진 중에 겨울에 있으면 안되는 새가 있더라구요.

이 새는 이스라엘의 국조로
열대지방에 사는 새에요!
우리나라에는 여름에 머물다
다시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는 철새죠!
90년대부터 겨울에도 남부지방에서 관측되기 시작하더니
최근엔 서울 경기지역에서 겨울에도 발견되고 있는 상황인것이지요.
이 새는 머리 위에 장식이 있는데
인디언 추장과 닮았다고 하여
추장새라고 불리기도 한다지요^^

제가 이 새를처음 본 건 대략 5년전쯤
제가 살고 있는 아산에서입니다.
저수지를품은 아파트 뒷편 수변공원을
산책하다가 만났다지요^^
이마에 욍관을 쓴 듯한 모양새가 공직인가? 했었다지요^^

이 새의 이름은 후투티입니다.
풀밭에 부리를 헤집던 모습도 기억이 나네요. 먹이를 찾던 중이었나봐요.
길이는 대략 30센티 정도 되어 보얐구요.
그 때가 싱그러운 여름이 시작할 무렵이었는데
신기한 새를 만나서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그런데 최근 잘 안 보이더니
다른 곳에서는 이 겨울에까지 남아 있더라구요.
철새인데... 텃새화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면서 우리나라의 기후가 이렇게 급격하게 비껴가고 있구나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환경교육은
후투티에 대한 짧은 이야기와
후투티가 철새에서 텃새처런 겨울에도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우리나라의 새라는 메모리 보드게임을 함께 했어요.

산새와 물새
철새와 텃새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등
다양하게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새들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이 새들을 통해 기후변화를
쉽게 알아가고 우리가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하는 방법들을
살펴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 자연 그대로를 인간이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그들의 보금자리를 잃게 하는 과정 속에서 더 가속화되는 악순환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과 심각하게가 아닌 재미나게 기후변화를 설명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댓글

  • 현재글[ 환경교육] 후투티로 풀어낸 기후변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