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1 너무도 오랜만에 코바늘을 쥐고 한 아이를 위해 정성을 다해 봅니다 손뜨개는 수년 전 저의 취미생활이었습니다. 그걸 기억하고 저에게 연락 준 친구의 부탁이 있었습니다. 무척 바쁜 일상이지만 그 친구의 마음을 알기에 짬을 내보기로 했답니다. 저의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저를 기억해 주고 저에게 어려운 부탁인걸 알면서 손 내밀었다는 그 친구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말이지요. 비슷한 시기 아이들을 낳고 돌잔치를 함께 오가던 시절이 금방 지나가 버렸네요. 이렇게 노란 실을 잡고 떠나가다보니 아이를 임신하고 시작했던 뜨개시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고교시절 처음 잡아본 코바늘뜨기는 작은 모티브에서 시작해서 친구들 목도리로 마감을 하고 아이를 임신하고는 인형으로 시작해서 대바늘로 진행했었습니다. 대바늘은 매력적이고 코바늘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고 지금도 그 매력은 무시할 수 없다지.. 2022. 12. 12.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